▲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가 당 대표로 선출된 후 수락연설 하는 모습.공동취재/연합뉴스 |
김기현 신임 당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순국선열과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국회로 이동해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는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예방도 예정돼있다.
이후 김 대표는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와 오찬을 한다.
김 대표는 전날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전당대회에서 총득표율 52.93%를 기록해 당 대표에 선출됐다.
김 대표는 선출 이후 첫 당직 인선도 내놨다.
그는 대표 비서실장에 초선 구자근 의원을 내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대표 측은 선임 배경에 대해 "이번 전당대회에서 나타난 TK(대구·경북) 표심을 고려한 결정으로 안다"고 전했다.
경북 구미갑이 지역구인 구 의원은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된다. 그러나 계파색이 짙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당 대표 당선 후 기자회견에서 "당직 인선에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이라는 기본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변인 등 시급한 다른 당직 인선은 이날 선출된 최고위원들 의견을 들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대표의 전대 캠프에서 상황실장을 맡은 김용환 보좌관은 대표실에서 실장급 보직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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