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이재명 대표에 김포 교통개선 법 개정 협조요청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26 01:04
25일 ‘김포골드라인 운영현황 청취’ 간담회 현장

▲25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에서 ‘김포골드라인 운영현황 청취’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은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관 열린 ‘김포골드라인 운영현황 청취’ 간담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김포교통 관련 법 개정과 예산 투입에 따른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26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 25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에서 열린 ‘김포골드라인 운영현황 청취’ 간담회에서 "골드라인 혼잡률을 완충할 궁극적인 대안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과 GTX-D 조속한 개통이 핵심"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단기대책인 70번 버스 연장, 버스전용도로 확장 등 관련 법 개정과 예산 투입에 대해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에 대해 "제가 김포 옆 (인천) 계양에 살고 있다. 간접적으로 김포교통을 대충 짐작했다"며 "안타깝게도 김포골드라인을 ‘골병라인’으로 부른다는 얘기도 들었고, 혼잡도가 240%를 넘어갈 만큼 교통수요가 몰린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향후 대책을 범정부 차원에서, 경기도 차원에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주영-박상혁 김포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강희업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이 동석했다.

한편 김병수 시장은 20일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국회에 ‘김포골드라인 등 도시철도 혼잡과밀대책법’을 건의했다. 김병수 시장이 건의한 법안은 ‘승객 혼잡 및 과밀 현상에 따른 안전사고 대비 및 지원’이 핵심이다. 법안은 현재 최춘식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를 맡아 총 13명 국회의원이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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