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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
BNK금융은 1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256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7% 줄어든 규모다.
주요 계열사별로 보면 먼저 은행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1453억원, 85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부산은행은 13.2% 늘어난 반면 경남은행은 2.5% 줄었다.
비은행 부문 중 캐피탈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감소했고 부실자산 등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43.3% 감소한 32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투자증권은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늘었으나 리스크 관리를 위한 PF영업 축소로 관련 수수료가 줄며 전년 동기 대비 44.6% 줄어든 19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자산운용은 집합투자증권과 전환사채 평가이익 증가로 37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를 보면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2%, 연체율은 0.56%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12%포인트, 0.25%포인트 상승했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순이익 증가와 경기하방 리스크에 대비한 지속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년 말 대비 0.29%포인트 상승한 11.5%로 개선됐다.
하근철 BNK금융 브랜드전략부문장은 "대내외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당분간은 건전성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하반기에는 견조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중간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