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학교폭력과 부모역할’ 특강 개최…6월15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24 11:13
군포시 ‘학교폭력과 부모역할’ 특강 포스터

▲군포시 ‘학교폭력과 부모역할’ 특강 포스터.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학교폭력을 다룬 드라마 ‘더 글로리’가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학교폭력이 이제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회문제가 됐을 뿐만 아니라 양상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어서다.

군포시는 자녀교육을 고민하고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해준 강사를 초청해 ‘학교폭력과 부모 역할’ 특별강연을 마련한다. 이번 강연은 부곡도서관 특화주제 ‘함께육아’ 특별강연으로 오는 6월15일 오전 10시 부곡도서관에서 열린다.

두 자녀를 둔 40대 가장인 이해준 강사는 자녀의 학교폭력 경험을 바탕으로 저서 ‘아빠가 되어줄게’, ‘학교폭력 부모 바이블Ⅰ’을 출간했고, 이해준학교폭력연구소를 운영하며 상담을 통해 피해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강연은 사례를 통한 학교폭력 이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부모 역할과 자녀 자존감 향상이 교육 주요 내용으로, 여러 사례와 질의응답을 통해 학부모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참석자에게 질문을 받아 선정된 10명에게는 관련 도서를 증정하는 작은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학교폭력과 부모 역할 강좌 참여 신청은 26일부터 군포시도서관 누리집(gunpolib.go.kr)에서 할 수 있으며, 학부모(군포시민) 40명을 선착순으로 공개모집한다.

윤철진 특화사업과장은 "자녀가 학교폭력 피해자가 될 수도 있지만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학교폭력을 예방하려면 부모 역할과 자녀교육이 더욱 중요하다. 자녀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에게 이번 강연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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