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발달 연구 위해 코펜하겐대학과 파트너십
▲스토케 유모차 익스플로리. 제공=스토케 |
스토케는 △아동발달 △친환경 △윤리경영 3가지 핵심가치를 통해 ESG경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아이와 가족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하기 위한 포괄적 활동과 목표가 포함되어 있다.
유아용품 업계 리딩 브랜드답게 스토케의 ESG 경영 중심에는 ‘아이’가 있다.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살기 좋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스토케는 자사 제품이 아동발달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보다 나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4월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향후 3년간 진행되는 ‘유아(0-3세)의 식사자리에서 이루어지는 학습과 사회성 발달’에 관한 박사 연구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 신제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환경보호에도 앞장선다. 스토케는 5개의 유엔(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Scope 1(직접배출원), Scope 2(간접배출원), Scope 3(기타 간접배출원)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과학 기반의 감축 목표 수립을 위해 글로벌 탄소중립 이니셔티브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에 가입했다. 2030년까지 Scope 1, 2 절대 배출량을 42%, Scope 3 배출량을 25% 줄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2050년 순 배출량 제로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2030년까지 제품에 사용되는 목재 100%가 세계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FSC 인증은 무분별한 벌채로 삼림이 훼손되는 것을 막고, 책임 의식 있는 방식으로 관리되는 숲에서 생산된 제품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현재 스토케는 목재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과 배기가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원산지 숲과 가까운 곳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트립트랩과 슬리피 등 주요 제품은 FSC 인증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스토케는 2030년까지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50% 이상, 폴리에스터 70% 이상 친환경 소재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전 세계 80여 개 국가에 유통망을 보유한 스토케는 지난해 7월 발효된 노르웨이 투명성법에 따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에 따른 기업의 윤리적·사회적·환경적 관행 모니터링 및 평가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2022년 글로벌 윤리 무역 기구 ‘SEDEX’에 가입했으며, SEDEX의 윤리감사 프로그램 ‘SMETA’를 도입해 공정한 거래 관행을 위한 일상적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이콥 크라흐(Jacob Kragh) 스토케 CEO는 "스토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속가능성은 아이들이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은 아동발달과 환경보호에 포커싱되어 있다"며 "스토케 제품은 우수한 기능을 넘어 부모와 아이가 교감하고, 바른 성장을 위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탁월한 내구성과 디자인으로 교체 없이 평생 사용할 수 있는 진정한 지속가능한 제품이다. 우리의 지속가능성 전략은 변화를 원하는 부모를 위한 확실한 선택이 스토케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