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주민,분기별 1인당 10만~40만원 '햇빛연금'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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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임자면 현지에서 지난 9일 임자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임자면 대광해수욕장에서 임자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신안군의회 의장, 전남도의회 의원, 신안군의회 의원, 임자사회단체장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또 박재덕 해솔라에너지 대표이사, 서건기 SK E&S 부사장, 이용걸 SMRE 대표이사, 유승희 PEAK ENERGY 대표이사 및 사업관계자 등 발전사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임자태양광발전소는 99MW 규모로 총 사업비 1850억원이 투입됐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해 10월 상업 운전을 개시했으며 지난 4월 26일 임자도 주민 3131명에게 분기별 1인당 40만~10만 원씩의 햇빛연금을 지급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임자태양광발전소 준공으로 군민의 28%인 1만524명이 햇빛연금의 혜택을 받게 됐다"며 "올해 비금도에 200MW를 비롯해 내년 증도·신의 등 에 약 400MW 태양광발전소가 추가로 건립될 예정으로 군민의 46%인 1만7236명이 햇빛연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보급과 군민들의 소득창출을 위한 정책으로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