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주도 에너지절약, 효율화, 생산 활동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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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주에너지전환마을 지원사업 안내 포스터. 제공=전주시 |
전주시에너지센터(이하 센터)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을 구성원들이 에너지전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에너지절약과 생산 등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주민 주도의 에너지전환 공동체인 ‘전주에너지전환마을’ 신청을 오는 23일까지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센터는 △단독주택형 △공동주택형 △공동체형 등 각 유형별로 1곳씩 총 3곳을 선정, 시민들이 주도해 마을의 에너지 문제를 인식하고 에너지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수행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단독주택형의 경우 1㎞ 이내의 생활권을 공유하며 20가구 이상이 참여하는 마을이 신청할 수 있으며, 공동주택형은 동일 공동주택에 거주하며 50가구 이상이 참여하는 마을이면 가능하다. 또, 공동체형은 거점공간을 중심으로 30가구 이상이 참여해야 한다.
선정된 에너지전환마을에는 △마을의 에너지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마을에너지전환 활동가 양성 △마을 에너지전환 추진 사업비(마을별 800만 원~2000만 원) 지원 등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각 마을에서는 마을의 특색에 맞는 에너지절약 활동과 주민 교육 및 선진지역 탐방, 단열 및 고효율기기 교체 등의 에너지효율화 사업, 탄소중립 실천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시 기후변화대응과 관계자는 "올해 개정된 에너지 기본 조례에 시민주도의 에너지자립 사업을 지원하는 근거가 마련됐다"면서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이 동시에 확보되도록 에너지전환마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에너지전환마을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에너지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