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헥터 비자레알 신임 사장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16 09:06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신임 사장Vil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신임 사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너럴모터스(GM)는 헥터 비자레알 멕시코·중앙아메리카·카리브해 판매·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을 8월1일부로 한국지엠 신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한다고 16일 밝혔다.

비자레알 신임 사장은 1990년 GM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 공장에 생산 프로젝트 엔지니어로 입사했다. 이후 멕시코 및 미국에서 산업 엔지니어링 매니저 및 차량 라인 임원을 포함해 다양한 역할을 역임했다. 2008년에는 GM 멕시코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 임원으로 선임됐다.

지난 2012년 한국지엠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 부사장으로 우리나라와 인연을 맺기도 했다. 2015년에는 GM 우즈베키스탄 사장, 2017년에는 GM 러시아 총괄 임원 역할을 각각 수행했다. 2019년 7월에는 GM 동남아시아 사장에 임명됐다. 현재 멕시코 및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해 등 14개 국가의 딜러십 네트워크를 책임지고 있다.

실판 아민 GM 수석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비자레알 신임 사장은 풍부한 글로벌 리더십 경험을 바탕으로 GM 멕시코에서 멀티 브랜드 전략 개발 성과를 토대로 지역의 판매, 성장을 주도해왔다"며 "이는 한국의 수출 사업과 시장 점유율을 성장시키는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했다.

비자레알 신임 사장은 "중요한 사업 전환기에 GM의 한국 사업을 이끌게 된 것을 영광"이라며 "훌륭한 인재들로 구성돼 있는 한국팀을 이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GM에서 40여년간 근무한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이번에 은퇴한다. 렘펠 사장은 "우리가 함께 구축한 탄탄한 토대 위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는 한국 사업의 밝은 미래를 확신한다"고 전했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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