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도서] 페라리 인듀어런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20 11:16
페라리가 발간한 ‘페라리 인듀어런스’. 각 책마다 일련번호가

▲페라리가 발간한 ‘페라리 인듀어런스’. 각 책마다 일련번호가 새겨져 단 99권만 제작됐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페라리가 내구레이스 역사 및 50년만의 WEC 톱 클래스 복귀를 기념하는 책 ‘페라리 인듀어런스’(Ferrari Endurance)를 발간했다.

지난 2021년 ‘몬자 SP1/SP2’ 출시를 기념한 서적 발간 이후 페라리의 2번째 출판 프로젝트다.

신간은 페라리의 주요 콜렉터 및 애호가를 타깃으로 제작됐다. 각 책마다 일련번호가 새겨져 단 99권만 제작됐다. 총 페이지 수는 312로 정했다. ‘312’는 1972년 당시 출전했던 모든 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둔 전설적인 ‘312PB’를 상징한다.

책에는 1950년대와 60년대 페라리의 우승과 당대 영웅들, 페라리를 전설로 이끈 차량들을 근접 촬영한 희귀 사진들이 담겼다. 이와 함께 브랜드의 과거 업적을 재조명한다.

책의 앞뒤표지는 모두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리벳으로 고정했다. 이는 밀레밀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한 ‘166MM’부터 르망에서 승리를 거둔 ‘275P’까지 과거의 아이코닉한 페라리 차량들을 연상시킨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페라리 존 엘칸 회장은 책 서론을 통해 "이 책이 페라리의 성공에 기여한 모든 분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내구 레이스에 있어서 페라리의 미래에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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