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도민설명회'..."4대 핵심규제 개선-미래산업 기반구축 특례 추진"
심재국 평창군수 "산림수도 평창, 산악관광 활성화 특화 전략 제시"
▲‘찾아가는 강원특별자치도 도민설명회’가 13일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김진태 강원도지사(왼쪽 여덟 번째), 심재국 평창군수(왼쪽 아홉 번째), 심현정 평창군의장 및 군의원, 지광전·최종수 도의원 그리고 사회단체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법 특례에 대해, 심재국 평창군수는 특례를 활용한 평창군의 발전전략에 대해 발표 후 주민 의견 수렴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김진태 도지사는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강원특별자치도’란 주제로 4대 핵심 규제 개선과 미래산업 기반 구축에 대한 특례를 직접 설명했다.
김 지사는 "제주 도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는데 제주특별자치도가 17년 됐는데 특별자치도가 된 것 조차도 모르는 도민이 많다고 한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우리는 그렇게 되지 않으려고 18개 시군을 찾아다니며 도민설명회를 하고 있다"며 강원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설명을 직접했다.
▲찾아가는 강원특별자치도 도민설명회‘가 13일 평창군에서 열려 김 지사는 강원특별법 특례에 대한 설명을 직접 하며 "함께 갑시다. 여러분과 함께라면 자신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
▲심재국 평창군수는 13일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특별자치도 도민설명회’에서 ‘THE 특별한 평창’을 주제로 산악관광 활성화 특화 전략을 발표했다. |
평창군은 산림이용진흥지구 지정 등 산림규제 완화를 통해 산악관광을 활성화하고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를 중심으로 그린바이오 연구개발 특구 지정과 강원 첨단산업단지 지정 등 평창을 그린바이오 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농촌활력지구 지정 특례를 활용해 KTX 역세권 개발, 공공기관 유치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환경분야에서는 균형 있는 개발과 보전으로 탄소중립 녹색 생태도시를 조성해 나가며 백룡동굴, 광천선굴, 어름치 마을을 연계한 생태교육 시범도시 조성으로 생태교육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심 군수는 향후과제로 지속가능한 글로벌 동계올림픽 도시와 경쟁력 있는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특례를 제안했다.
기후변화로 동계올림픽 순환개최가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동계올림픽을 상시 개최할 수 있는 도시 인프라 확충과 올림픽 특구 사업 활성화를 위한 권한이양, 마이스 산업 육성 지원, 올림픽 시설물 국가 관리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발전 전략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경쟁력 있는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국제학교 유치 특례가 꼭 필요하며 산림, 관광, 그린바이오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자율학교, 특성화 학교 육성 지원과 국제학교 수업 인증 도입 및 교육 기회발전 특구 지정 등 다양한 방안을 발표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을 평창발전의 대전환의 계기로 삼고 강원특별법 특례선점으로 혁신적인 지역개발을 이뤄 내겠다"고 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