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평창,그린바이오 산업 거점 육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13 18:16

'찾아가는 도민설명회'..."4대 핵심규제 개선-미래산업 기반구축 특례 추진"
심재국 평창군수 "산림수도 평창, 산악관광 활성화 특화 전략 제시"

도민설명회1

▲‘찾아가는 강원특별자치도 도민설명회’가 13일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김진태 강원도지사(왼쪽 여덟 번째), 심재국 평창군수(왼쪽 아홉 번째), 심현정 평창군의장 및 군의원, 지광전·최종수 도의원 그리고 사회단체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찾아가는 강원특별자치도 도민설명회’가 13일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심재국 평창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법 특례에 대해, 심재국 평창군수는 특례를 활용한 평창군의 발전전략에 대해 발표 후 주민 의견 수렴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김진태 도지사는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강원특별자치도’란 주제로 4대 핵심 규제 개선과 미래산업 기반 구축에 대한 특례를 직접 설명했다.

김 지사는 "제주 도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는데 제주특별자치도가 17년 됐는데 특별자치도가 된 것 조차도 모르는 도민이 많다고 한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우리는 그렇게 되지 않으려고 18개 시군을 찾아다니며 도민설명회를 하고 있다"며 강원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설명을 직접했다.

도민설명회, 김지사

▲찾아가는 강원특별자치도 도민설명회‘가 13일 평창군에서 열려 김 지사는 강원특별법 특례에 대한 설명을 직접 하며 "함께 갑시다. 여러분과 함께라면 자신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특별법 개정은 그동안 많았던 규제 가운데 4대 규제를 푸는데 역점을 뒀다. 미래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강원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연구개발 특구 지정·자유무역지역 지정 등 크게 3개를 개정안에 담았다. 연구개발특구를 지정하고 싶어도 종합대학 3개, 국가 국책연구기관 3개, 각종 부설 연구소 40개가 있어야만 지정됐다. 강원도에선 이걸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지자체가 하나도 없다. 그래서 이번 개정안에 이런 개발 지정 요건을 전부 다 없앴다"며 "이제 평창에서도 그린바이오 산업 거점 육성 등 군에서도 할 일이 많다. 특례를 활용한 발전 전략을 세워 확실하게 달라진 강원특별자치도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도민설명회 심재국 군수

▲심재국 평창군수는 13일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특별자치도 도민설명회’에서 ‘THE 특별한 평창’을 주제로 산악관광 활성화 특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심재국 평창군수는 강원특별자치도 중심도시 ‘THE 특별한 평창’을 주제로 특화발전 전략을 직접 설명했다.

평창군은 산림이용진흥지구 지정 등 산림규제 완화를 통해 산악관광을 활성화하고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를 중심으로 그린바이오 연구개발 특구 지정과 강원 첨단산업단지 지정 등 평창을 그린바이오 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농촌활력지구 지정 특례를 활용해 KTX 역세권 개발, 공공기관 유치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환경분야에서는 균형 있는 개발과 보전으로 탄소중립 녹색 생태도시를 조성해 나가며 백룡동굴, 광천선굴, 어름치 마을을 연계한 생태교육 시범도시 조성으로 생태교육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심 군수는 향후과제로 지속가능한 글로벌 동계올림픽 도시와 경쟁력 있는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특례를 제안했다.

기후변화로 동계올림픽 순환개최가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동계올림픽을 상시 개최할 수 있는 도시 인프라 확충과 올림픽 특구 사업 활성화를 위한 권한이양, 마이스 산업 육성 지원, 올림픽 시설물 국가 관리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발전 전략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경쟁력 있는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국제학교 유치 특례가 꼭 필요하며 산림, 관광, 그린바이오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자율학교, 특성화 학교 육성 지원과 국제학교 수업 인증 도입 및 교육 기회발전 특구 지정 등 다양한 방안을 발표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을 평창발전의 대전환의 계기로 삼고 강원특별법 특례선점으로 혁신적인 지역개발을 이뤄 내겠다"고 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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