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A, 디스플레이 비즈니스포럼 2023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01 16:09
0801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포스터

▲‘디스플레이 비즈니스포럼 2023’ 포스터.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서울 코엑스 401호에서 디스플레이 비즈니스포럼 2023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비즈니스포럼은 글로벌 기업의 현장감 있는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는 포럼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포럼은 ‘Beyond Display Technology to Business!’라는 슬로건 아래 △디스플레이 메가 트렌드, △QD, OLED 소재 동향, △마이크로 LED 기술 동향 △융복합 기술 트렌드(XR) 등 6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야별 전문가가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한다.

지난해 포럼에서는 글로벌 소부장 기업들의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이 제시됐다면 올해는 마이크로 LED 등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현황과 이를 기반으로 XR, 모빌리티 등 차세대 디바이스의 비즈니스 모델 적용 전망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코비드19 방역지침이 완화된 올해는 전체 연사의 절반이 해외 연사로 구성됐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XR 분야 META, 마이크로 LED 분야 LETI, AUO, OLED 분야 UDC, QD 분야 Nanosys 등 해외연사를 대거 초청했다.

포럼 첫째날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미래’라는 주제로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패널 초청 좌담회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기술개발 현황 △상용화를 위한 기술난제 해결방안 △업계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청중들과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한다.

첫째날 키노트로 참여하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트렌드와 자사 주요 기술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포럼 둘째날은 ‘글로벌 시장 및 정책 동향’을 주제로 OMDIA, Sigmaintell, Yole에서 글로벌 및 중국 시장에 대한 현황·전망과, 최근 중시되는 탄소중립에 대해 발표한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현재 1억달러 미만인 마이크로 LED 시장이 고가 프리미엄 TV에 이어 앞으로는 XR, 웨어러블 기기의 수요 확대로 ‘30년에는 60억불 시장까지 확대된다"며 "대만, 중국 등 경쟁국과의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개발과 생태계 구축을 위한 경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동욱 부회장은 이어 "애플, 메타 등 글로벌 기업들이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제품 출시 계획을 밝히고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산업 생태계 형성과 국내 소부장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 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하였다.

포럼 사전 등록은 오는 11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K-Display2023 전시회 또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gore@ekn.kr

여이레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