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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 마련된 숙소에 도착한 몰디브 국적 스카우트 대원들의 모습. |
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과 SK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 포스코그룹 등 주요 대기업들이 잼버리 대회에 참여한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해 각기 보유한 연수원들을 대거 개방했다.
삼성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한 총 3개의 연수원을 잼버리 숙소로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대전시 유성연수원과 고양시 삼성화재글로벌센터를 삼성생명은 용인 휴먼센터를 개방했다. 삼성전자는 ‘오픈 캠퍼스’ 등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그룹이 보유한 연수원 4곳을 개방한다. 540명 수용 규모의 현대차 마북캠퍼스를 비롯, 용인 기아 비전스퀘어(340명), 기아 오산 교육센터(200명), 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100) 등이 숙소로 제공된다.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를 비롯한 수도권 소재 공장 견학 프로그램 운영도 검토 중이다.
SK는 인천에 있는 무의연수원을 숙소로 제공한다. SK하이닉스는 이날부터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사업장에서 하루 100여명이 참가할 수 있는 공장 투어를 진행한다.
LG전자는 4박 5일간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 내 임직원 교육·연수시설 러닝센터에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숙소를 마련했다. LG전자는 남은 행사 기간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날부터 4박 5일간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 레지던스홀을 잼버리 이탈리아 대표단 160여명의 숙소로 제공한다. 송도 레지던스홀은 포스코그룹 임직원 교육을 위해 마련된 호텔식 숙소로 하루 최대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포스코그룹은 160여명의 잼버리 이탈리아 대표단이 레지던스홀에 머무는 동안 양질의 식사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