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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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춘천 세계태권도 문화축제가 19일 개막식을 개최했다. |
이번 문화축제는 세계태권도연맹(WT)과 강원도 그리고 춘천시가 함께 마련했다.
개막식에서는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공연을 시작으로 이상민 조직위원장의 개회선언,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케이팝 가수 공연 등에 이어 참가국 국기들이 경기장에 차례로 입장했다.
이번 축제는 24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김진태 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허영·한기호·노용호 국회의원, 세르 미앙 응 IOC부위원장,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유인촌 대통령 문화체육특보를 비롯해 WT대륙별 연맹회장 및 시민과 관광객이 참석했다.
세계장애인태권도 오픈 챌린지,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대회, 옥타곤 다이아몬드게임, 세계태권도 시범 경연대회 등 4개 대회가 동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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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강원 춘천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어린이 시범단이 개막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온라인으로 품새대회에 참가 신청한 2500여명을 포함해 60여개국 8000여명이 넘는 선수단이 이번 축제를 함께 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세계 태권도의 심장부인 세계태권도연맹 본부를 유치했다. 춘천은 세계 태권도 번영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태권도 명예 7단 태권도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WT 본부의 춘천 이전을 강원특별자치도 도민을 대표해서 뜨겁게 환영한다.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 WT는 각종 국제행사를 개최해서 춘천시가 전 세계 태권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해 주길 바란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대한민국의 국기 태권도는 세계 213개 나라가 함께하는 올림픽 정식 종목이다.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를 넘어서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로 발전하고 있다"며 "어제 춘천이 세계 태권도연맹 본부로 정식 결정됐다. 이제부터 춘천은 체육과 문화의 수도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 태권도와 관련한 다양한 국제행사를 유치해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춘천이 세계 태권도의 중심이자 세계 태권도인의 마음의 고향으로 우뚝 세우는 뜻깊은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