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오는 9월 착공 2025년 준공목표 재추진
부론IC 신규 설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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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부론산업단업 단지 개발 예정지 |
원주시는 지난 10여년 간 답보상태였던 부론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재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원주시의회는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주주협약서 변경(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체 시의원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 원강수 원주시장이 참여해 사업에 참여하는 주관시공사 변경 등 주주협약 변경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는 PF(사업자금 대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 진행이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었으나 새로운 주관시공사가 참여하면서 전환점을 맞게 됐다.
부론산업단지는 부론면 일대에 약 60만9000㎡ 규모로 조성된다. 원주시는 민간사업자가 금융기관의 PF 대출 심사를 통과하는 대로 이르면 오는 9월 중 착공해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사업비는 1500억원이 투입된다.
원주시는 부론일반산단 조성이 본격화되면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민선 8기 핵심과제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재추진되면서 부론IC 설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본격 추진은 원주시가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부론일반산업단지에서 멈추지 않고 신규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원 시장은 "단순한 산단 조성을 넘어 입주기업이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입지 여건을 전국 최고로 만들기 위한 후속 작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