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동해안 수산물 매일 검사로 관리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23 14:32

방류 전 월 2회→오염수 방류 후 매일 검사 전환

강원도청사 전경

▲강원특별자치도청사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강원특별자치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를 오는 24일부터 개시함에 따라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매일 시행하는 등 방사능 관리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월 2회 도내 주요 위판장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오염수 방류에 따라 주요 위판장 21개소를 대상으로 수산물 시료를 구입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도내 수산물위판장을 비롯해 양식장 생산단계 수산물도 함께 세슘(Cs-134, Cs-137), 요오드(I-131) 항목을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는 도 홈페이지 및 언론사를 통해 즉시 공개해 도내 생산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진태 도 지사는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칙 아래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도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한 수산물 소비촉진행사 확대 및 촘촘한 방사능 검사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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