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간, 최근 5년간(2018~2022년) 자전거 교통사고 특성 분석… 월 평균 92명
박해수 과장 "자전거는 차, 보호장구 착용, 교통법규 준수 등 안정한 운행문화 조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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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월별 자전거 승차 중 사상자 |
24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9∼2022년)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전거 승차 중 교통사고 사망자가 959명, 부상자 5만 7706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령대로는 60∼70대가 전체 사망지의 53.2%를 차지했고 중상자도 40%를 넘는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2022년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해 사고 다발지역 213개소를 선정해 고통사고 분석시스템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자전거 교통 사고가 많이 발생한 지점으로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법률방송 앞 사거리 부근),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을숙도휴게소삼거리 부근) 등이 있다.
박해수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 과장은 "자전거는 친환경 운행 수단으로 이용인구가 1340만 명에 이르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은 아직 1.2%에 머물러 있다"며 "자전거가 효과적인 교통 수단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자전거도 도로교통법상 차(車)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안전모 등 보호장구 착용, 음주운전 금지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올바른 운행으로 안전한 자전거 운행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