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횡성전통시장 지적재조사 시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25 22:58

25일 횡성전통시장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주민 설명회 개최

횡성전통시장 지적 재조사

▲김명기 횡성군수가 25일 전국 처음으로 실시하는 횡성전통시장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주민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전국 처음으로 전통시장 지적 재조사로 정비를 한다.

군은 25일 읍상리 새마을금고 3층 회의실에서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횡성전통시장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현지와 부합되지 않는 지적도면 경계를 조사하고 측량해 소유자 의견수렴을 거쳐 서로 일치시키는 사업이다.

횡성전통시장은 1980년대 초 상가 분양 후 40여년 간 횡성 발전의 든든한 디딤돌이 돼 왔다.

토지와 건물 상호 간 불일치로 소유자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시장 발전에 많은 제약을 초래했다.

군은 이런 문제점을 정비하기 위해 여러 차례 검토했으나 법적 근거가 마땅치 않아 추진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지적재조사법 시행으로 정비 방향이 마련됨에 따라 지적 재조사를 내년 말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토지 소유자, 이해관계자 등에게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사업의 당위성과 공감대를 형성해 수렴됨 주민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명기 군수는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대상 지적 재조사를 시행하는 만큼 소유권 등에 대한 권리분석을 철저하게 하고, 그 결과를 재조사 경계에 적용함으로써 주민 재산권 보호와 시장 활성화로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ss003@ekn.kr

박에스더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