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중소기업 ESG 경영’ 업체당 최대 30억원 대출 지원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07 09:46
신한은행

▲6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진행된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건물에너지DB 활용 업무협약식’에서 김윤홍 신한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왼쪽), 이재명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오른쪽)이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 강남구 소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한국부동산원과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건물에너지 DB 활용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ESG 경영 확산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체결됐다.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는 국가 건물에너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민·관 협력 금융사업이다.

신한은행은 보증기관에 20억원을 출연해 12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조성하고, 업체당 최대 30억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향후 한국부동산원은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의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신한은행에 제공하고 고객은 별도의 감축결과 증빙자료없이 금융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금융 우대지원 내용은 △보증료 0.5% 지원 △대출금리 최대 1% 감면이다. 우대기간은 △감축율 5% 초과시 최대 3년 △감축율 0% 초과 5% 이하시 최대 2년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에너지 감축량에 따른 혜택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즉각적으로 제공하고 ESG경영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집중적인 금융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취약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상생금융의 진정성 있는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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