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2030년까지 석탄발전소 6기 폐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07 13:09

중장기 미세먼지 감축계획 개정…"2035년 미세먼지 배출, 2015년의 10%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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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중장기 전사 미세먼지 감축계획.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주력 사업인 석탄화력발전소 6기를 폐지한다.

2035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5년 대비 90% 이상 감축한다.

동서발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중장기 전사 미세먼지 감축계획’을 개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설계 수명에 도달하는 석탄발전소 6기를 폐지한다.

동서발전은 석탄발전소를 액화천연가스(LNG)·수소 혼소 발전으로 대체하고 중장기적으로 수소 전소 발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신규 발전설비에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촉매 신기술로 발전소 가동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물질 90% 이상을 저감한다.

동서발전은 "석탄발전소·LNG발전소의 대기오염 물질 배출 농도를 줄이기 위해 환경설비 성능을 개선했다"며 "정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라 석탄 발전소를 정지하고 발전출력을 낮추는 등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2015년 대비 미세먼지 배출량을 67%(4천390t) 감축했다"고 밝혔다.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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