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김행 장관 후보자…박근혜 정부 초대 대변인 지낸 언론인 출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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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2차 개각 발표 브리핑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13일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지명된 김행(64)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 초대 대변인을 지내며 정무 감각을 쌓은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다.

한국사회개발연구소 조사부장, 중앙일보 여론조사팀장, 디오픈소사이어티 대표이사, 디인포메이션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여론조사 분야 전문가로도 꼽힌다.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정몽준 전 의원이 2002년 16대 대통령선거 당시 ‘국민통합21’을 창당하고 대선 후보로 출마했을 때 선대위 대변인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들었다.

이후 종합편성채널의 여러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보수 논객’으로 활동했다.

2013년 박근혜 정부가 출범할 때 윤창중 전 대변인과 함께 초대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청와대 대변인 퇴임 후 2014년 2월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 제6대 원장으로 취임하며 여성가족 분야 전문성도 쌓았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서울 중구·성동을 지역구에 도전했지만, 새누리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을 맡아 당의 승리에 일조했고,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는 당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1959년 서울 출생 △중앙일보 여론조사팀장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초대 대변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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