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카오 CI. |
25일 카카오에 따르면 CA협의체에는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경영지원),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사업), 권대열 카카오 정책센터장(위기관리)이 새롭게 합류,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투자)까지 4명이 부문별 총괄 대표를 맡는다.
지난해 CAC(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에서 이름을 바꾼 CA 협의체는 지속 가능한 성장 관점에서 카카오 계열사의 전략 방향을 조율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CA 협의체는 카카오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컨센서스를 이루고 고민하는 조직으로, 주제별 논의의 적임자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구조로 이뤄져있다"며 "회사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세부 영역의 총괄을 신규로 선임하게 된 것으로, 협의체 역할 변화는 없다"고 설명했다.
4명의 총괄 가운데 김 이사장과 정 대표는 이번에 처음으로 협의체에 합류했다. 김 대표는 네이버 공동창업자로 NHN한게임 대표를 지냈으며, 지난해 5월부터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사회공헌재단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을 맡고 있다.
앞서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관련 시세조종 협의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등이 계열사 그라운드X의 가상자산 클레이를 이용한 배임·횡령 혐의로 시민단체의 고발을 당했다. 재무 담당 임원이 법인카드로 1억원 상당 게임 아이템을 결제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데이터센터(IDC) 화재에 따른 카카오톡 먹통 사태로 물의를 빚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호출몰아주기 관련 공정위로부터 271억원의 과징금을 받았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공모전 당선 작가들의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제한했다는 이유로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5억4000만원을 부과받은 사실도 알려졌다.
sojin@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