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에 낚인 40대男 마구 때리고 15만원·폰 뜯은 10대들...체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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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상록경찰서 로고.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조건 만남을 미끼로 남성을 유인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상해)로 대학생인 10대 A군 등 2명이 붙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A군 등을 지난 13일 오전 2시 57분께 상록구에서 40대 B씨를 마구 때려 다치게 하고, 15만원과 휴대전화를 강탈한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군 등은 이 사건 공범인 10대 여성 C양과 함께 조건 만남을 미끼로 B씨를 유인한 뒤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 일대를 수색해 A군 등 2명을 체포했다. C양은 검거되지 않은 상태이다.

경찰은 A군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C양에 대한 추적을 계속할 방침이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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