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535가구 규모…263가구 일반분양
3.3㎡(평)당 평균 분양가 3830만원…24일 1순위 청약 진행
전문가 "입지 좋고 분양가 괜찮아 많은 청약자 몰릴 것"
▲DL이앤씨가 지난 13일 서울 강동구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사진은 견본주택 외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
▲천호3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은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5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사진은 해당 아파트 모형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
오픈 첫날 오전에 방문한 견본주택은 다소 한산한 모습이었다. 견본주택이 마련된 곳이 사업 현장과 제법 거리가 있었고 급작스럽게 오픈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 내부 1층에는 관람객들이 중앙 모형도 앞에 모여 배정된 일반분양 물량 위치, 단지 입지와 인프라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었다. 아울러 일부는 청약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
▲견본주택에는 전용 76㎡B·84㎡A 등 2개 타입의 유니트가 있다. 사진은 84㎡A 거실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
견본주택 관람객인 한 신혼부부는 "전용 59㎡ 유니트가 마련되지 않은 점이 아쉽다"면서도 "다른 타입 유니트를 보니 1군 건설사인 DL이앤씨의 상품성이 잘 느껴진다"고 밝혔다.
50대 여성 견본주택 관람객은 "방이 기대했던 것보다는 좁게 나왔다"면서도 "2개 타입 모두 창이 커 개방감이 좋아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단지 안에는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 키즈라운지, 피트니스 시설,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다만 단지 규모가 크기 않은 만큼 상대적으로 높은 관리비가 예상된다.
단지가 위치한 천호동은 천호재정비촉진지구(1~3구역)와 천호(4, 8구역)·성내(3, 5구역)재정비촉진지구 등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추후 약 3400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지가 형성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위치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3830만원으로 전용 59㎡는 9억대 초반, 84㎡는 12억 후반에서 13억원 중반으로 책정됐다. 16일 특별공급과 17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하는 천호동 ‘더샵 강동센트럴시티’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3890만원이다. 인근 대단지인 ‘래미안 강동팰리스’ 전용 84㎡는 지난달 12억7000만원에 팔렸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의 청약 흥행과 관련해 "입지가 괜찮고 분양가도 나쁘지 않다"며 "많은 청약자들이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단지의 분양일정을 보면 오는 23일 특별공급,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2일, 정당계약은 14~1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zoo100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