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에 첫 K-김치 콘텐츠 체험매장
12일간 1만명 돌파…이색체험 호응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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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들이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대상㈜ 종가의 ‘김치 블라스트 서울 2023’ 팝업 미식존에서 김치를 활용한 음식을 맛보고 있다. 사진=대상 |
16일 대상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12일 동안 서울 서수동 수피하우스에서 열린 팝업은 ‘김치, 지금껏 만나지 못한 즐거움’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꾸며졌다. 전통적이고 정형화된 김치가 아닌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한 색다른 형태의 김치를 경험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호응이 뜨거웠다고 회사는 말했다.
입장 1시간 전부터 대기줄이 늘어선 것은 물론, 개장 30분 전부터 대기 예약만 매일 200명이 넘는 등 연일 ‘오픈런’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 고객부터 종가 앰버서더 호시의 팬덤, 외국인까지 다양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14일 하루 방문객만 1200여명에 이른다.
특히, 이산호 셰프가 총괄한 미식존이 큰 인기를 끌었다. 종가 김치를 활용한 타르트, 차란치니, 케이크 등 이색 요리로 김치의 새로운 발견이자 신선한 경험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번 팝업에서 선보인 ‘혹시? 김치! 파우더(Hoxy? Kimchi!)’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종가 김치 국물을 그대로 동결건조한 가루로 과자·피자·치킨 등에 뿌려 색다른 김치 맛을 경험할 수 있어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올리는 방문객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박은영 대상 식품사업총괄 전무는 "국내 최초의 김치 팝업을 통해 종가가 지향하는 김치의 새로운 변화와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김치가 전 세계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