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건설·호반건설…올해 광주에서만 마륵공원·중앙공원 분양
10월, 약 100만㎡로 조성되는 초대형 ‘일곡공원’에 들어설 ‘위파크 더원’ 공급
총1004가구 중대형 구성… 명문학군·교통·편의시설도 잘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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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곡공원 ‘위파크 더원’ 투시도. 라인건설 |
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양사가 올해 3월 총 917가구 중 641가구를 일반분양한 광주 위파크 마륵공원에는 1순위에 5639명이 몰려 평균 8.8대 1, 최고 22.59대 1을 기록하며 2개월만에 완판됐다.
이어 8월에 분양한 위파크 더 센트럴도 총 625가구 중 529가구 일반모집에 1순위에 총 2312명이 청약해 평균 5.1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바 있다.
이같은 여세를 몰아 양사는 광주광역시에서 또 다시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 도전에 나섰다. 양사는 올해 3월 위파크마륵공원과 8월 중앙공원 위파크 더 센트럴을 분양한 바 있다.3연속 흥행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는 공원 안에 들어서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이 가장 큰 장점이다. 정부가 2009년 ‘민간조성 특례사업’을 도입한 후 ‘공특무청(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무조건 청약)’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만큼 공원 안에 짓는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관련 법규상 전체 공원부지의 30%까지 아파트 건설이 가능하고 전국 평균은 20% 선이지만 광주시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9%대만 허용해 인기가 특히 높다.
10월 중 분양 예정인 일곡공원 ‘위파크 더원’은 지하3층~지상 28층, 총 1004가구로 앞선 두 단지보다 규모가 크고, 중대형인 84㎡와 138㎡만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 아파트가 들어설 일곡공원은 약 100만여㎡의 초대형 공원으로 조성되며, 광주에서도 명문학군으로 손꼽히는 일곡지구에 들어서기 때문에 반경 1㎞ 이내에 13개의 학교가 밀집할 만큼 질적·양적으로 학교 선택의 폭도 넓다
광주 전역으로 통하는 광주2호선일곡역(가칭)이 단지 약 300m내에 예정돼 있고, 서광주IC와 양일로, 빛고을대로, 우치로 등 광주 안팎을 잇는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대형마트와 관공서, 은행, 병원, 각종 상업시설이 밀집한 일곡지구의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라인건설의 분양 관계자는 "올해 두 건의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를 분양했는데 일곡공원 프로젝트는 이전 사업보다 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특히 일곡지구에는 가장 최신 아파트가 2001년 준공일 정도로 20년 이상 노후된 아파트가 많아 중대형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가 많다"고 밝혔다. kj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