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청송야송미술대전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 했다.(제공-청송군) |
같은 날 미술대전 수상 작품에 대한 전시회가 야송미술관 전시실에서 동시 개최되어 11월 14일까지 수상작을 관람할 수 있다.
‘청송야송미술대전’은 청송 출신의 우리나라 대표 한국화가 고(故) 야송 이원좌 화백의 예술 정신을 기리면서 그 정신을 본받을 만한 예술적 능력을 보유한 전국의 신진 문화예술인을 발굴하고자 2020년에 시작된 전국 미술 작품 공모전이다.
한국화, 서양화(수채화 포함), 서예(문인화 포함) 등 3개 부문으로 작품 접수를 진행하여 총 247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그 중 1, 2차 심사를 거쳐 총 195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올해 미술대전에서는 심사 결과에 따라 한국화 부문에서 대상이 나왔으며, 경북 영주의 송은경 작가의 ‘한로(寒露)’가 그 영예를 안게 되었다. 심사과정에서 다채롭고 창의적으로 표현된 작품들이 많이 있어 대상 선정을 위한 최종 심사에서 위원들에게 많은 고민을 안겨주었으나,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최종 선정된 작품이다.
최우수상은 서양화 2점, 서예 1점이 선정되었다. 서양화 부문에서는 주상돈 작가(대구)의 ‘아인슈타인’과 김희중 작가(경기 안양)의 ‘무지개 나무 숲’, 서예 부문에서는 임금자 작가(경북 문경)의 ‘정조대왕 시’가 각각 선정되었다.
우수상에는 총 11점의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부문별로 한국화 3점, 서양화 4점, 서예 4점으로 선정되었다.
특선에는 한국화 12점, 서양화 30점, 서예 19점이며, 입선에는 한국화 55점, 서양화 55점, 서예 43점이 선정된 가운데, 청송 군민과 야송미술관 방문객들이 수상작 일체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군립청송야송미술관 전시실에서 전시회도 열리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매년 청송야송미술대전이 전국의 많은 작가들의 다양한 색감과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채워져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적인 미술 작품 공모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술대전이 매회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