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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COFIX) 변동 추이.(자료=은행연합회) |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82%로, 전월(3.66%) 대비 0.16%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5월 3.56%를 기록했던 코픽스는 6월 3.70%까지 올랐다가 7월(-0.01%p)과 8월(-0.03%p) 잇따라 떨어진 후 석 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88%로 전월 대비 0.02%p 높아졌다.
시중은행들은 17일부터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해 주탁담보대출 변동금리를 높일 예정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고, 코픽스가 오르면 반대의 경우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3.29%로 전달 대비 0.02%p 올랐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반영된다.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