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경제, 환경 분야 등 상호 협력·발전 방안 등 의견 교환
▲유정복 인천시장이 26일 시청 접견실에서 아르미다 살시아 알리샤바나 UNESCAP 사무총장과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
유 시장은 이날 접견에서 지난 6월 송도에 재외동포청이 출범한 이후 1000만 글로벌 도시를 선포한 인천은 앞으로도 더 많은 국제기구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 세계적인 연구소 등이 모여 상생 발전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정보통신과 경제·사회개발·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국제연합(UN)의 기본이념인 ‘인류의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의 공동 발전’을 위해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인천에 소재한 에스캅 동북아사무소(UNESCAP ENEA) 및 동북아환경 협력프로그램 사무국(NEASPEC)와 산하기구인 유엔 아·태정보통신교육원(UNAPCICT)와 인천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당부했다.
아미다 사무총장은 에스캅 동북아지역사무소(UNESCAP ENEA) 및 유엔 아·태정보통신교육원(UNAPCICT)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회복가능한 혁신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인천시의 노력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청정 저탄소도시이자 스마트시티로 발전하고 있는 인천시가 국내, 아시아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및 효율적인 폐기물 처리 등 탄소발자국을 감소시킬 수 있는 모범 사례를 보여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그동안 추진해 온 성과를 토대로 향후 더 많은 결실을 이루고 국제사회에 변함없이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인천은 글로벌도시로 국제사회에 인천의 역할을 늘려갈 수 있도록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상호 협력·발전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직속 5개 지역경제위원회 중 하나로 1947년 3월 28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결의에 따라 설립돼 아·태 지역을 포괄하는 유일한 정부 간 기구로 태국 방콕에 본부를 두고 62개 회원국의 경제·사회 분야 개발 및 협력을 위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