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올해 지역화폐 814억원 어치 추가발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31 13:08

국비 및 도비 확보 통해 연간 총 1896억원 발행

하남시 지역화폐 하머니 인센티브 확대 안내문

▲하남시 지역화폐 하머니 인센티브 확대 안내문.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지역화폐 하머니 발행에 국-도비 추가예산을 확보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3회 추경에 관련 예산 56억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머니’ 충전한도 월 20만원, 할인율 6%였던 인센티브를 남은 11~12월에는 충전한도 70만원, 할인율 7%로 확대 발행을 추진하고 당초 목표발행액인 1082억원보다 814억원이 추가된 총 1896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31일 "주요 세입예산인 지방세가 480억원이나 감소하는 등 어려운 재정 여건에 놓여있으나 경기침체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는 영세 자영업자를 지원하고 시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전하고자 하머니 발행지원예산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10월 기준 하머니 등록카드 수는 26만장, 가맹점 수는 8900여곳이며, 지역화폐 발행액 대비 사용률(결제금액)은 97% 이상으로 하남시가 하머니 발행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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