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유치신청서, 도체육회 통해 지난 10일 대한체육회에 제출
개최지로 화성시 지정...내년 3월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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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전국체전 종합우승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0일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유치신청서’를 경기도체육회를 통해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
도는 지난 1964년 제45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이후 1989년 수원, 2011년 고양 등 세 번의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1964년 대회는 경기도 인천시에서 개최됐는데 인천시는 1981년 경기도에서 분리돼 인천직할시로 승격했다.
따라서 전국체육대회 유치가 확정될 경우 현재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도내에서는 세 번째 전국체육대회 개최가 된다.
도는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8월부터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주 개최지를 공모를 진행해 지난달 화성시를 주 개최지로 선정했다.
최종 개최지 선정은 내년 1월~2월 중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도에 대한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3월에 대한체육회 이사회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전국체육대회 유치가 확정되면 2028년 전국소년체육대회와 2029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도 순차적으로 도내에서 치러진다.
경기도 관계자는 "전국체육대회 유치는 체육을 통한 전 국민의 화합과 경기도 체육인들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결단에 따른 것"이라며 "제108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유치와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전국체육대회에서 32번의 종합우승을 차지한 체육 선도 광역지자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