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비즈니스 편의제공 등 세계 한인의 경제활동 거점도시로 도약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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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윤기 글로벌도시국장이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2차 세게한인비지니스대회’ 유치를 위해 막바지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인천시 |
시는 내년 10월 개최 예정인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달 말 재외동포청에 개최지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
내년 10월 중 3일간 열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국내·외 재외동포 기업인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 동포 경제인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국내 청년 기업가의 해외 진출 등 비즈니스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지난달에 인천연구원이 분석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가 인천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등을 보면 컨벤션, 숙박, 관광 등 산업에 대해 약 240억원 상당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97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재외동포청은 대회 유치조건으로 전시장 6600㎡(부스 400개 이상), 연회장 3,800㎡(1,500~1,800명), 특급호텔 700실 이상, 중·소회의실 10개실 이상으로 제시했는데 인천은 모든 조건에서 최소 2배 이상 충족하고 있어 최적의 대회 유치 적합성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인천의 가장 큰 장점은 대회 모든 행사가 최대 10분 거리 내에 송도국제회의 복합지구에서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인데, 인천시는 해외 참가자는 물론 국내 참가자들도 이동이 편리하다는 강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국내 최대규모 경제자유구역, 국제공항과 항만 그리고 재외동포청을 품은 인천이야 말로 세계 한상들의 경제활동 거점도시"라고 강조하며 "과거 두 차례의 한상대회와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살려 내달 있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운영위원회에서 경제활동, 개최 장소, 관광 분야 등 인천만의 강점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대회에는 인천을 비롯해 전북, 제주 등 3개 지자체가 유치 의사를 밝힌 상태다. 재외동포청에서 이달 중 현장실사하고, 내달 중 대회 운영위원회가 개최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