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평화경제특구 유치 ‘잰걸음’…시민추진단 발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15 10:16
파주시 ‘평화경제특구 유치 시민추진단 발대식’ 포스터

▲파주시 ‘평화경제특구 유치 시민추진단 발대식 및 강연회’ 포스터.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평화경제특구 유치 시민추진단 발대식 및 강연회’를 오는 24일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올해 5월 평화경제특구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파주시는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고 있다.

먼저 파주시는 평화경제특구 파주 유치 당위성을 알리고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평화경제특구 유치 시민추진단’을 구성했다. 시민추진단은 관내 사회단체, 기업인, 지역대표 등 각계각층 추천을 받아 120명으로 구성됐다. 김진기 부시장이 단장을, 평화경제특구 조성업무를 담당하는 자치행정국장이 부단장을 맡는다.

시민추진단은 향후 관내 홍보관 운영 및 홍보매체 활용으로 평화경제특구 조성 당위성을 알리고, 학술대회 참여 등을 통해 역량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한 기본구상 구체화 연구용역에서 의견 제시 등으로 최적화된 세부 실행방안과 특화전략 구상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과 함께 이해정 현대경제연구원 통일경제센터장 강연도 진행된다. ‘파주 평화경제특구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평화경제특구 파주시 유치 의미와 성공 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고 현장의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00만 자족도시를 향한 파주시의 신성장 동력이 될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위해 무엇보다 시민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시민추진단 발대식과 강연회를 통해 시민 참여와 이해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경제특구법은 6월13일 제정 이후 12월14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파주시는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 등 시민추진단 활동을 이어나가며 향후 통일부의 기본계획 수립에 발맞춰 파주시 평화경제특구 조성 구체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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