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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부터 시작된 이번 통일문화정책포럼의 주제는 ‘2023년, 통일에 대한 새로운 이해’이며 1세션(북한의 현재와 미래)과 2세션(통일과 북한에 대한 인식)으로 진행된다.
연구원 김세원 원장은 “통일과 북한에 대한 마음과 인식 변화는 단기간 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어렵지만, 통일과 남북 문화 통합을 위한 정책 개발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북한 문화예술 및 관광 연구의 법적 수행기관인 연구원에서 관련 정책 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세션에서 베른하르트 젤리거 한스자이델재단 대표는 ‘재개방 전후 북한의 변화 전망’을 하면서 북한을 국제기구와 협약에 참여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국제무대에서의 남북 문화교류를 제안한다. 토마쉬 비에즈보스키 박사(한국외국어대학교)는 ‘라선경제특구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글을 발표할 예정이다.
2세션에서 이우영 교수(북한대학원대학교)는 정치·경제·사회 통합뿐 아니라 남북한 주민 간의 ‘마음의 통합’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현 시점에서도 마음통합을 위해 시도해볼 수 있는 사례를 제시한다. 이성우 부연구위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07년부터 2023년까지의 설문조사를 분석하여 북한을 바라보는 ‘한국인의 인식변화 실태’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