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국비 10조 확보 이번주가 분수령”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13 13:50

"국회예산안 심의에 총력 대응" 주문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KakaoTalk_20231213_134240478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3일 실국원장 회의에서 이번 해외 출장에서 거둔 성과에 대한 후속 조치를 철저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정부예산 확보 목표를 위해 국회 예산안 심의에 총력을 다하자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여야는 20일과 28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처리키로 협의한바 "이번 주가 정부예산 10조 원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국회의 동향을 철저히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지난 주 두바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와 언더2연합 총회에 참석해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로서 충남의 선도 정책을 설명하고, 베트남 박장성과 우호 협력 협정을, 라오스 비엔티안주와는 우호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라오스 총리와의 미팅에서는 계절근로자 500명 확대, 스마트팜 구축 및 관광 분야 상호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법사위와 상임위가 심의 중인 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경찰복지법 등 도 현안 관련 법안에 대해 총력 대응해 줄 것과 장기간 방치된 빈집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비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빈집은 지속해 늘어날 전망"이라며 "방치된 빈집은 안전사고와 범죄, 경관·주거환경 훼손 등 여러 사회적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소관 부서에서는 정부의 지방세법 개정 사항 등을 포함해 도내 빈집 정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도내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해서는 철저한 차단 방역을 위해 "시군과 협업해 발생 지역이 확대되지 않도록 밀집단지와 취약 지역에 대한 예찰 및 방역 조치를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ad0824@ekn.kr





박웅현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