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국민의힘 “개신창래(開新創來)”로 거듭나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17 22:34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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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가 최근 김기현 대표의 사퇴 속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 연일 쓴소리를 던지며 애정 어린 조언을 쏟아냈다.

그는 현재 "당 문제 수습하려고 모인 의원총회를 보니 답답하고 안타까워 한마디 하고자 한다"라고 밝히며, "국민의힘의 현 상황은 혁신을 넘어 혁명적 사고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 쓰러져 가는 집 문 앞만 페인트칠한다고 뭐가 달라지겠나? 또 오물딱 조물딱 대충 넘어가는 것 또한 안된다’고 분명히 했다.

특히 ‘이번 비대위는 집을 새로 짓고 간판까지 바꿀 정도의 환골탈태하는 각오로 임해야 하며, 이에 맞는 비대위원장이 꼭 필요한 시기’라고 강한 소신을 전했다.

이어 집을 어떻게 지을 것인가 하는 고민 속에, 그에 맞는 목수를 데려와야 하며 총선에서 공천이 중요하다지만 자갈밭에 좋은 씨앗을 뿌린들 식물이 잘 자랄 수 없음을 상기 시켰다.

따라서 비대위 구성은 당 구성원 모두가 유불리, 이해득실을 떠나 다 내려놓겠다는 각오로 임해야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고 못 밖았다.

김 지사는 정치는 종합 예술인 만큼 이 기회에 보수 울타리를 넘어서서 중도도 포용할 수 있는 정치의 새 판짜기를 통한 현명한 판단으로 개신창래(開新創來)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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