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의사수 전국 최저수준…지역의료 살리기 집중해야”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김태흠 지사가 15일 충남지역 정원 확대 및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범도민추진위 출범식에 참석해 의지를 다지고 있다. |
출범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회 의장, 한달선 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과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지역 의대 정원 확대와 국립의대 설립을 강조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범도민추진위는 사회단체장, 국회의원, 도의원, 공공의료기관장, 보건의료 관련 교수 등 18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위원장은 한달선 함주 학원 이사장이 맡았다.
김태흠 지사는 ‘의료개혁을 통해 의사 수를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충남 지역에 국립의대를 신설하여 지역 의료를 살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범도민추진위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지지하고, 충남 지역 의대 정원 확대와 국립의대 설립이 반영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도내 의대 정원 및 국립 의대 설립을 촉구하고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 의사 인력 쏠림 현상과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충남 지역의 의대 졸업자 중 도내 취업 의사는 32.1%에 머물고, 지역의 활동 의사 수는 3215명이다. 특히 도민 1000명당 활동 의사 수가 1.51명에 불과해 전국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OECD 평균인 3.7명과 우리나라 평균인 2.6명에 비해 매우 부족한 수치다.
김태흠 지사 민선 8기 힘쎈충남은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 220만 도민의 열망을 충족하기 위해 지역 의대 설립 유치와 대학병원 설립을 공약으로 내걸고 중점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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