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중부발전 ‘보령 신복합 1호기 건설 이행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18 13:30

2026년까지 보령화력 대체 발전소 건설
수소혼소 발전으로 탄소중립 경제 실현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보령시가 한국중부발전과 보령 신 복합 1호기 건설이행 협약을 체결하며 완성형 청정에너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한 걸음을 뗐다.

18일 보령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보령 신 복합 1호기 건설과 관련해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주민 복리증진, 지역문화 체육진흥, 지역 환경보전, 지역 상생 사업 추진 등 보령시와 지역주민의 요구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체결됐다.

보령화력 5호기는 대한민국 전력공급을 담당하고 있는데,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26년에 폐쇄될 예정이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한국중부발전은 보령 신 복합 1호기 건설을 시작으로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공사계획 인가를 받았다. 또 지난 11월 13일에는 건설공사 착공식을 가졌으며, 3년간 약 5354억 원을 투입해 500MW급 발전소를 건설한다.

보령 신 복합 1호기는 석탄 화력에서 벗어나 천연가스(LNG)를 사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추후 에는 수소 혼소 발전까지 추진해 탄소중립 경제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 현실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조율됨으로써 과거 보령화력 7·8호기와 신보령 1·2호기의 건설이행협약 체결까지 갈등과 진통이 있었던 것과는 달리 건설이행협약에서 있었던 갈등과 진통을 피하고 원활하게 협약을 진행할 수 있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주민, 보령시, 한국중부발전의 편대로서 완성형 청정에너지 도시를 구축하는 데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탈 석탄을 통한 청정에너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d0824@ekn.kr

박웅현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