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균 前 시민사회수석, 홍성·예산 제22대 국회의원 출사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26 15:26

“지역이 주도하는 새로운 홍성·예산 시대를 열겠습니다”

홍성예산=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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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前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26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홍성·예산 지역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강 전 수석은 지역이 주도하는 새로운 예산·홍성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와 함께 지방시대의 힘 있는 진짜 살림꾼으로서 지역의 가치를 더하는 방안들을 제시했다.

그는 지방시대로의 대전환, 특히 예산·홍성의 대전환을 약속하면서 지금이 바로 대전환의 기회임을 강조했다.

서해선 고속전철 홍성-서울 연결로 수도권 편입에 따른 기회요인도 있지만, 빨대효과로 인한 지역 골목상권에 위기가 생길 수 있다면서 기회를 살리고 위기를 극복하는 지역발전모델을 구현할 것을 약속했다.

또 윤석열 정부의 초대 시민사회수석으로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현 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책 방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음을 강조하며 새로운 지역발전모델은 지역경제를 살리면서 세계도시와 경쟁할 수 있는 제도와 정책에 기반을 두어야 함을 분명히 했다.

지방시대 대전환을 위한 구체적 임무로 가장 먼저 지역 필수 의료체계 구축을 손꼽았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은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 수가 1.7명으로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손자녀가 소아과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새벽부터 줄을 서야 하는 실정이라며, 의료보건에 걱정이 없도록 의료인력 확충과 의료네트워크 구성 등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디지털 의료 비즈니스 도시’로의 조성이다. 대한민국의 의료 경쟁력은 세계적 수준이지만 규제로 인해 우물안에 머물고 있다면서 예산·홍성을 규제 특구로 만들어 첨단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원격진료, 의료 플랫폼 구축 등을 조성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강 전 수석은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추진한 과학 비즈니스 벨트의 최초 정책기획자가 자신임을 밝히고 과학자들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대통령 공약으로 만들어 국정 핵심 과제로 추진케 했다는 점을 들어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세 번째로 예산·홍성이 수도권으로 인구가 빨려가는 것이 아닌 수도권으로부터 인구가 유입되는 주거환경과 매력적인 공간을 만들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대 수도권의 지역거점이 되는 충분한 가능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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