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도민 숲 조성 ESG 예금 1호 가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02 10:59

NH농협은행 충남본부, 예금액의 0.1% 기부…최대 5억 원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충남도민숲ESG 예금 출시 3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일 농협충남 본부에서 열린 농협은행 충남도민의숲 ESG 예금 출시 행사에 참석해 1호 가입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일 내포신도시에 있는 NH농협은행 충남영업부를 방문해 NH농협은행 충남본부가 새해부터 출시한 ‘충남도민 숲 ESG 예금’에 1호로 가입하며 도민 참여 숲 기금 조성에 앞장섰다.

충남도민 숲 ESG 예금은 지난해 7월 도와 NH농협은행 충남본부가 체결한 ‘홍예 공원 명품화 조성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출시됐다.

해당 상품은 NH농협은행 충남본부가 예금액의 0.1%를 홍예 공원 명품화 사업 후원 기금으로 기부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최대 5억 원까지 기부할 예정이다.

가입 대상은 개인·법인이며, 가입 금액은 개인 100만 원 이상, 법인 100만 원 이상 10억원 이하다.

1인 1계좌만 가능하고 가입 기간은 1년(만기일시 지급식)이며, 가입은 오는 12월 31일까지 NH농협은행 충남본부 관내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이날 김 지사는 충남도민 숲 ESG 예금 1호 가입 후 백남성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장,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 등과 함께 NH농협은행 충남영업부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에코백을 전달하며 도민 참여 숲 홍보 활동을 펼쳤다.

도는 내포신도시 홍예 공원을 지역 대표 명품공원으로 조성하고자 ‘도민 참여 숲 조성사업’을 추진 중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사랑의 열매 등을 통해서 기부금 100억 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모금을 진행해 왔으며, 5차례에 걸쳐 도민 참여 숲 헌수금 전달식을 열고 기업·단체·개인으로부터 누적 20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금했다.

도는 올해부터는 대기업이 참여하는 민간 주도 기부 방식과 대중스포츠(골프대회 등)를 활용한 범도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기부 문화를 다양화하고 도민 참여 숲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한 특판 예금상품 출시로 기부금 모금과 더불어 도민 참여 숲에 대한 홍보 효과로 도민과 지역 기업·단체의 관심도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도는 NH농협은행과 함께 명품 홍예 공원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충남도민 숲 ESG 예금 출시로 홍예 공원 도민 참여 숲 조성에 도민의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라며 "성공적인 홍예 공원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ad0824@ekn.kr

박웅현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