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이전 긍정 기관’ 추가하고 파급효과 등 고려해 재설정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충남도청 전경 |
2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조정된 유치 대상 공공기관 목록은 전문가 자문과 현장 방문 결과를 반영하여 선정되었으며, 충남혁신도시 중점 유치 대상으로 새롭게 10개 기관이 추가됐다.
이 중 드래프트제를 통해 우선적으로 유치를 희망하는 기관으로는 환경, 에너지, 국방 관련 기관 등이 포함되며, 해당 기관들의 총직원 수는 약 6831명으로 파악됐다.
드래프트제는 세종시 건설로 인한 혁신도시 지정 제외에 대한 보상책으로, 김태흠 지사가 제시한 방안이다.
앞서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지방시대 위원장, 국토교통부 장관 등 여러 고위 관계자들에게 이 제도의 도입을 건의했으며, 유치 대상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이전을 설득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화기능 군 별로는 탄소중립 관련 기관을 포함한 환경 분야, 문화 체육 분야, 그리고 경제산업 분야의 기관들이 조정되었으며, 각 분야에서 새롭게 발굴하거나 기존 기관을 재설정한 결과, 3개 기능 군의 총직원 수는 약 1만 355명으로 집계됐다.
추가로, 유치에 관심을 보이는 기관으로 분류된 10개 기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사회보장정보원 △우체국 금융개발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한국 에너지재단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체육산업개발 △한국문화진흥주식회사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등으로, 직원 수는 총 4419명이다.
이들 기관 역시 충남혁신도시 이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김 지사는 설명했다.
충남도는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선제대응 방안으로, 충남혁신도시 내포신도시에 합동 임대청사 건립을 추진하는 등 공공기관 유치에 필요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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