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거주인구 보다‘생활인구’가 훨씬 더 많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03 23:48

정부, 생활인구가 많은 지자체에 지원방안 검토
등록인구의 4.3배 통근, 관광 등 평균 2.4일 체류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보령시청 전경 0105
행안부와 통계청이 보령시의 생활인구를 조사한 결과 주민등록인구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인구는 등록인구에 체류 인구를 합한 개념으로, 보령시의 경우 생활인구는 등록인구 대비 4.3배로 조사됐다. 이러한 현상은 보령머드축제로 인해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부는 생활인구가 많거나 늘고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행정 및 재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지방소멸 대응 기금 등과 같은 국가재정 기준을 마련해 나아갈 예정이다.

이에 김동일 시장은 생활인구가 높은 지역인 보령시의 발전에 긍정적인 신호라며, 인구 감소 대응 기본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정책을 발굴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라 밝혔다.

생활인구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서 처음 도입된 개념으로, 주민등록인구와 등록 외국인 인구에 체류 인구를 합산하여 계산한다.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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