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서울시 5일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연천군 |
연천군과 서울시는 5일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김덕현 연천군수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추모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2027년까지 연천군 군남면 삼거리 및 선곡리 일대에 약 12만㎡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연천군은 기반시설 공사, 임진강 하천구역 정비, 공청회 등을, 서울시는 테마파크 조성-운영 등을 각각 진행한다.
반려동물 테마파크에는 카라반, 글램핑, 오토캠핑장, 반려견 동반수영장, 대규모 반려견 놀이터와 훈련소, 동물미용실 등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반려동물 추모관은 약 5000㎡ 규모로 화장장, 건조장, 봉안당 등으로 구성된다.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추모관은 경기북부에서 유일한 반려동물 테마파크로 경기북부 도민과 서울시민이 반려동물과 아름다운 추억을 쌓고, 반려동물을 추억할 수 있는 장소로 조성될 예정이다.
임진강 유원지는 연천군이 지난 16년간 민간투자 유치를 추진했으나 어려움을 겪은 곳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덕현 연천군수는 작년 11월15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에서 임진강 유원지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제안했고, 오세훈 시장이 흔쾌히 수용해 협약이 성사됐다.
김덕현 군수는 협약식에서 "광역 지자체인 서울시와 기초 지자체인 연천군의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상생 모범사례로 타 지자체에 많은 귀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추모관 조성사업 진행과정에서 연천군과 서울시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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