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실국간 칸막이 제거로 업무 효율성 증대” 당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15 15:03

15일 올해 첫 과장간담회 개최···'도민이 원하는 공무원상 확립' 도모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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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가 15일 열린 과장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김태흠 도지사는 도청 과장들에 도민을 위해 숲 전체를 보고 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15일 올해 첫 과장간담회에서 도정 방향 등에 대해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과장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과의 업무는 숲 전체로 보면 일부에 불과하지만, 전체 숲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숲은 아름다워 질 수 없다"고 말하며, "숲을 보고 업무를 수행하면 실국 간의 칸막이가 없어지고 업무의 효율성도 증대될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조직이 원활하게 돌아가려면 적당히 하지 않고 도민에게 필요한 실적을 내는 공무원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지사는 용역 절차 간소화 등 변화를 예고했다. "용역을 통해 점검할 부분이 있지만, 회피용 용역이 너무 많다면서 이런 문제를 개선하고자 한다"라며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국가공모와 지자체 줄 세우기도 문제가 있으며, 이러한 부분도 변경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6개월 동안 국장은 배석하고 과장들이 직접 업무보고에 나설 것을 당부하고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의견을 제시하라고 제안했다.

특히 숲 전체를 보고 행정을 펼치면 각 부서나 기관 간의 업무 협업이 원활해질 뿐 아니라 정보의 공유와 통합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져 이뤄지게 되고 이는 도민들이 받는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직결됨을 상기했다.

또 부서 간 협업뿐만 아니라 정보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이를 통해 더 큰 그림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도민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들을 빠르게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도민들은 행정에 대한 더 큰 참여와 의견 제시를 할 수 있고 도는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수용하고 반영함으로써 행정의 합리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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