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올해 민생경제 분야 103억 원 투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16 13:53
김해시 올해 민생경제 분야 103억 원 투입

▲김해시 청사 전경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올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4개 분야 36개 세부사업에 103억 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민생경제를 위한 4대 분야는 △물가안정 종합관리 △촘촘한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활력 도모 △에너지 복지 실현이다.

분야별로 먼저 물가안정 종합관리를 위해 시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물가안정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상시 유지하고 서민들에게 큰 부담을 주는 지방공공요금 인상을 적극 방어한다. 착한가격업소 확대 지정,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으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착한가격업소 대열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해 시민들이 착한가격의 혜택을 보다 많이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두 번째 시는 고금리에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육성자금 융자 규모를 550억 원으로 확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소비 촉진을 위해 김해사랑상품권을 703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경영환경 개선·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으로 110개소를 지원하고 소상공인 1800명에게 노란우산 희망장려금을 지원한다.

온라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김해시 통합쇼핑몰 김해온몰과 우체국쇼핑 김해시브랜드관 운영하고 공공배달앱(먹깨비)의 저렴한 중개수수료(1.5%)로 배달시장 내에서 경쟁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서 율하카페거리를 배경으로 △웹툰 조형물 설치 △웹툰 AR앱 개발 △표지판 리모델링 등을 오는 3월까지 완료해 율하천 상춘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내외동 무로특화거리는 △야관경관조형물·버스킹공연장 설치 △거리 주변 전선 지중화 사업을 5월까지 완료해 지역 대표 특화 식도락 여행지로 조성한다. 시는 올해도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지역경제 회복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 번째 전통시장의 기능 개선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외동전통시장 아케이드 2차 보강사업, 주촌축산물시장 노후전선 정비사업에 15억9000만원을 투입하고 전통시장 경영 현대화를 위해 2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국(장애인)체전과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관광자원과 함께 풍성한 먹거리, 즐길거리로 구성된 진영바람개비야시장을 4월부터 운영해 방문 고객 다각화와 매출 증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 번째 누구나 따뜻한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지역을 확대하고자 4억 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 지원 사업과 도심외곽 도시가스 주공급관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또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바우처 사업(등유·LPG·연탄 포함)으로 1만2312세대에 46억 원을 지원한다. 시는 시민들의 연료비 부담 경감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에너지 소외 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예산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홍태용 시장은 "시민들의 삶을 살뜰하게 챙기고 살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민생경제 4대 분야를 내실 있게 추진해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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