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대통령 지역공약에 공모 사업은 안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22 16:37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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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가 제58차 시도지사 협의회를 통해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대통령 지역공약에 대한 공모 사업 추진을 반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밝혔다.

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8차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부회장 선임 후 처음 참석한 김 지사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피력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대통령 공약을 공모하는 것이 경쟁을 치열하게 만들고, 준비를 하는 공무원들이 다른 업무를 소홀히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 이어 ‘각 시·도지사들이 이러한 입장을 합의하여 정부에 전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 공공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지역 국립의과 대학 신설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충남과 전남, 경북 등 세 지역에서는 국립의대가 없다며, 세 곳에서 우선 국립의대를 신설하고 나머지 지역은 기존 의대를 확대·보완하는 방향으로 시도지사협의회에서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김 지사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용역과 중앙투자심사 등을 거치면 시도지사의 4년 임기 내에서 첫 삽을 뜨기 어렵다는 문제를 제기하며, 지방 재원을 활용하는 사업에 대한 중앙투자심사 제외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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