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목표가 하향하지만 여전히 ‘선호주’ [다올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2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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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중공업에 대한 적정주가를 1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외이익은 부진하지만, 영업이익률 턴어라운드는 계속"이라며 "올해 수주도 70억달러를 사실상 확보해 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확실하지만, 순이익 흑자전환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KC-1 화물창 하자 책임 소재에 대한 소송 중 런던중재에서 2억9500만달러 배상판결을 받았기 때문이다. 단 해당 건은 추후 KOGAS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는 재작년 수주한 물량으로 증익 사이클 기대가 지속된다"며 "그러나 외주단가와 인건비 상승을 반영해 오는 25년까지의 영업이익을 소폭 낮췄고, 그만큼 적정주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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