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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에 참석한 양사 경영진(김수화 에이아이더뉴리진 대표 및 박세진 유엑스엔 대표) |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연속혈당기 전문기업 유엑스엔(UXN)과 현장용 분자진단 기업 에이아이더뉴트리진이 양사의 핵심기술을 결합하고 제품기술을 고도화 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이아이더뉴트리진은 페이퍼칩 기반의 차세대 현장용 분자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METAHandy LOP Kit’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유엑스엔이 가지고 있는 전기화학적 분석기술을 융합하여 개인용 감염병 바이러스 정량검사(Quantification)와 체내 순환영양소 모니터링이 가능한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유엑스엔은 에이아이더뉴트리진의 3D 랩온페이퍼 진단기술을 이용하여 기존 헬스케어 진단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해 9월부터 기술교류를 시작으로 약 5개월에 걸쳐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제 상호 Win-Win할 수 있는 기술제휴가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협약을 맺게 되었다고 양사의 기술협약 배경을 설명했다.
유엑스엔은 무효소방식의 연속혈당측정 기술(AGMS)을 개발에 성공하여 지난해 임상을 거쳐 올해 본격 상용화 단계에 돌입한 상황이다. 국내 연속혈당측정기(CGM)분야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지난 2021년 SD바이오센서로부터 40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유엑스엔 박세진 대표는 “당사의 목표는 연속혈당기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되는 것이고, 더 큰 목표는 새로운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시장을 만드는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전기화학적 원천기술을 기술을 페이퍼 기반의 센싱기술과 접목하여 다양한 질병진단으로 확장할 수 있어, 미래의 스마트 진단과 건강관리 시장을 선점하는 매우 의미있는 비즈니스가 될 것이다”라고 협력의미를 설명했다.
에이아이더뉴트리진 김수화 대표는 “대부분 개인용 진단기기들은 나노(nano) 크기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정성적인 결과 즉 양성과 음성 판정만 가능했지만, 실제 바이러스가 내 몸속에 어느 정도가 있는지 까지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임상적으로 중요하다. 이번 유엑스엔의 전기화학적 분석기술을 접목해 조만간 LOP 정량진단 키트에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개발 계획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