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자회사 실적 제외하면 적자…목표주가↓[SK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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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I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1분기 실적도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131억원으로 자회사 LG이노텍의 실적을 제외하면 1749억원의 영업손실"이라며 "판관비 증가와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부담, 수요 부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성수기인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1조1000억원로 전망된다"며 "기대 이하지만 최근 가전과 TV 수요 환경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견조한 추정치"라고 분석했다.

이어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한다"며 "저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k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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