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추가 인센티브 外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01 16:36

■ 기장군,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처음 마련해 눈길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월부터 관내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1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상품권(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부산시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 인센티브(선불교통카드 1인 1매 10만원 지원)와는 별개로 시행되는 것으로, 부산시 구‧군에서는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10월'부산광역시 기장군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으로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에게 교통비 등 인센티브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사전 준비절차를 거쳐 2월 1일부터 본격적인 신청자 접수에 들어간다.



대상자는 기장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의 고령자이며, 본인 또는 대리인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방문 시 면허반납과 지원신청이 동시에 가능하며 반납된 면허는 이후 철회가 불가능하다. 또한 예산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고령자의 운전면허증 반납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고령자 교통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라며, “대상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2024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 수상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1월 31일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최하는'2024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시행된 평생학습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좋은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교육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196개 지방자치단체와 74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상이다.




[기장군]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추가 인센티브 外

▲기장군 공동주택 내 우리동네 자람터에서 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양육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기장군

군은 '우리동네 자람터'를 활용한 맞춤형 평생학습 시책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좋은 정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우리동네 자람터'는 지역 내 아파트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연계 돌봄공간이다. 군은 지난해'우리동네 자람터'8개소를 운영하면서 자녀는 물론 부모들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강좌를 진행했다.


특히 지역 내 근거리 학습공간을 주민 공동배움터 공간으로 확장해 자녀육아에 바쁜 3040세대가 가까운 곳에서 평생학습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모든 군민이 행복한 생활밀착형 평생학습 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시대적 변화와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평생학습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세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