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흑자전환에도 시장 전망은 어두워 [유진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05 08:53
SKIET CI

▲SKIET CI

최근 흑자전환에 성공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이 어둡다.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꺾인 탓이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황 연구원은 “SK온의 배터리 판매 증가율은 10% 내외로 크게 둔화할 것"이라며 “SKIET의 분리막 물량 가이던스도 전년과 유사한 규모이며, 판가 하락, 수율 및 가동·금융비용 증가를 감안하면 기존 대비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전기차 및 배터리 재고를 고려하면 올 상반기까지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위한 북미 증설 기대감이 있으나, 4M(인력·설비·소재·작업방법) 이슈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올해 매출액은 6750억원, 영업이익은 446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 39% 늘어나지만 순이익은 87억원으로 같은 기간 89%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현창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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